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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엔젠시스 특허 관련하여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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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1-06-15 13:09
  • 조회 : 1,4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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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4. 비대위 측이 차기 대표이사로 추천한 최동규 님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사의 특허에 대해 언급하면서 완전히 잘못 짚으신 사항이 있기에 바로잡습니다. 관료로서 특허청을 운영하신 경력은 있겠지만 특허 자체에 대한 이해도는 낮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분이 특허청장을 역임한 바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분을 특허전문가로 착각할 가능성이 높아서 당사로서는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본 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술과 제품의 경우, 원(原)특허가 있으면 이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여러 개의 가지(branch) 특허와 더욱 진보한 특허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특허 분야에는 지도(map)나 전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엔젠시스도 그런 구도 아래 많은 특허가 나왔습니다.

 

엔젠시스에 대한 원천물질 특허는 PTA(Patent term adjustment)라는 제도를 통해 이미 2027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PTE(Patent term extension)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신청하면 또 5년이 연장되어 2032년까지 유효할 것입니다. 여기에 제형 및 용도 등 특허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원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에 출원한 제형 특허는 타 회사가 복제하기조차 난이도가 높은 기술입니다. 이 특허는 등록될 경우 2039년까지 유효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는 『data exclusivity』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first-in-class 바이오 의약의 경우 긴 개발 과정을 거친 후에 시판허가를 받기 때문에 막상 허가 시점에서는 특허 존속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제도가 생긴 것입니다. 이는 다른 회사가 우리와 같은 제품을 만들 경우에는 그들의 허가자료 자체를 아예 검토해 주지 않는 제도입니다. 즉 기업이 선도주자로서 십 수년 동안 고생하고 개발했으니 그 데이터에 대해 12년간 독점권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즉 특허와 무관하게 12년간의 시장 판매독점 기간을 부여하는 것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제도를 아는 사람이나 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 first-in-class 신약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전문가의 이해 부족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회사의 중요한 자산에 대해 평가하실 때에는 조금은 공부하시고 언급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